간에 좋은 음식 5가지

간은 우리 몸속의 가로막 아래 우상복부에 위치한 장기로 탄수화물 대사, 단백질 및 아미노산 대사, 지방 대사, 담즙산 및 빌리루빈 대사,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 호르몬 대사, 해독 작용 및 살균 작용 등의 주요 기능을 담당합니다.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 중 하나이며, 무게는 약 1.5kg으로 럭비공만 합니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의 통로인 담도에 의해 소장과 연결되어 있으며, 위장에서 영양분을 흡수한 피는 거의 모두 간으로 흘러 들어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많은 사람들이 만성 간질환과 간암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으며, 전체 사망률의 1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질병 중 비교적 흔하면서도 중요한 질환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간세포 내에 중성지방이 쌓여 간이 비대해진 상태의 '지방간'

- 간의 염증과 파괴가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다양한 원인에 의한 간 질환인 '만성간염'

- 간을 주로 침범하는 전신성 감염성 질환으로 보통 수주의 잠복기 이후 마치 감기 몸살, 소화불량과 함께 식욕부진, 구토, 피로, 관절통, 근육통, 두통, 인후염 등의 증상과 발열이 동반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 정상 간세포가 파괴되고 흉터 조직으로 대치되어 정상 간 조직의 양이 줄어드는 만성 간질환인 '간경변'

- 간을 이루고 있는 간세포에서 생겨난 악성 종양인 '간암'

특히, 간암의 경우 상당수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며, 기존 질환의 증상과 혼동되어 간암이 생겨도 잘 모르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간을 보호하고 간 건강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 간에 좋은 음식 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시금치

시금치는 글루타티온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뿐만 아니라 간에 유해한 중금속을 중화하는 정화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간이 피로하거나 손상을 입었을 때 우리 몸은 더 많은 비타민과 무기질을 필요로 하는데 시금치는 우리 몸속의 대사과정을 촉진시키는데 필요한 비타민, 무기질 공급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토마토

토마토는 과일과 채소 중 비타민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A, B, C, E 및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과 균형이 깨진 대사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토마토에는 루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을 겪는 사람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3. 비트

비트는 강력한 혈액 정화제로 불리며, 우리 몸속에 유해한 중금속을 흡수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트에는 치유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과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간이 좋지 않을 때 섭취하면 좋다고 합니다.

4. 흑마늘

흑마늘에는 유황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간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흑마늘에는 알리신과 셀레늄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간 정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알리신은 비타민B1과 결합하여 당대사를 촉진시키고, 셀레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해독작용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흑마늘은 몸속의 유해한 독소를 배출하는 간 속의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5. 쑥

쑥에는 비타민,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성분은 간의 해독작용과 지방대사 역할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쑥을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체력 및 피로해소에 좋으며, 간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쑥을 잘 말려 약재로도 사용하는데 이것을 사자발쑥 또는 사철쑥이라고 불리며, 이것을 달여 마시면 감염에 좋다고 합니다.